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4남매가 구조된 하루 뒤인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군인들이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4남매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한 지 40일째인 전날 구조됐다. 아이들의 삼촌 피덴시오 발렌시아는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아이들은 (잔해 속에서) '파리냐'(farina)를 꺼냈고, 그걸 통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마누엘 라노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아직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면서도 큰딸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추락 이후 크게 다쳤지만, 나흘 정도 살아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맏이인 레슬리 무쿠투이(13)에게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이슈쏙닥
2023. 6. 13. 12:28